일식집에 가면 처음에 푸딩 같은 계란찜을 작은 컵 같은 용기에 담아서 준다.
그것을 요리해보았다.
사용된 재료
계란 3알
국물용 멸치 4개
냉동 새우간단쓰
일단 멸치 육수를 우려낸다.
원래 다랑어포랑 다시마로 국물 내는데 나는 둘 다 없어서 이걸로 했다.
계란을 풀어서 준비해준다.
사진 속에는 두 알처럼 보이지만 나중에 육수와 비율을 맞추기 위해 한 알 더 추가했다.
냉동 새우를 준비한다.
칵테일 새우를 이용했고 꼬리 껍질을 분리하고 한 번 정도 잘랐다.
육수에 간장을 살짝 넣어서 냉장고에서 잠시 식혀주었다.
계란과 육수를 1:1 비율로 넣어준다.
여기서 잘못해서 계란을 하나 더 풀어주었다.
그런데도 육수가 더 많았는데 계란이 부족해서 그냥 진행했다.
(나는 빼먹었는데 여기서 소금 간이나 간장으로 간을 좀 더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다음엔 용기에 계란 육수 물을 넣고, 새우도 넣어준다.
그리고 랩을 씌운 후 구멍을 송송 뚫어준다.
냄비에 그릇이 절반 정도 잠기게 부어주고 강불로 놓는다.
물이 보글보글 끓으면 중-약불로 줄여 계란찜이 다 익을 때까지 기다린다.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묻어 나오지 않으면 다 익은 거라고 한다.
(나는 그릇이 커서 그런지 중간 부분이 잘 안 익어서 한 30분 중탕시킨 것 같다.)
다 익으면 꺼내서 랩을 벗기고 참깨로 장식을 해준다.
탱글 하면서도 보드라운 계란찜이 완성되었다.
아래쪽에 숨어있는 새우를 발견해서 같이 퍼먹으면 기분이 좋다.
그런데 중간에 소금 간을 빼먹었다.
그래서 멸치 육수 맛이 나지만 심심한 맛이었다.
소금 간 만 해줬으면 완벽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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